대부분의 원고는 끝내 완성되지 못합니다.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한자리에 담아둘 곳이 없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채팅 창은 몇 페이지만 지나도 이야기를 놓칩니다. 문서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가가 직접 기억 노릇을 합니다. 요약을 붙여넣고, 인물을 다시 설명하고, 시간선을 손으로 챙깁니다.
모든 챕터를 읽고, 초고를 안전하게 지키며, 독자가 흥미를 잃는 지점을 솔직하게 짚어줍니다. 그래서 남는 일은 오직 쓰는 것뿐입니다.
당신의 글은 모델 학습에 절대 쓰이지 않고,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끝까지 쓰도록 돕기 위해 있을 뿐입니다.
세 가지 신념이 우리가 만든 모든 것과, 덜어낸 모든 것을 빚어냈습니다.
모든 챕터, 인물, 초고를 가로질러 이야기가 온전히 이어집니다.
마음껏 분기하고 고쳐 쓰세요. 당신이 쓴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보기 전에, 진짜 독자의 반응을 먼저 받습니다.
처음의 엉성한 개요부터 편집자에게 보일 만한 초고까지, 작업이 집을 떠날 일이 없습니다.
모든 챕터를 읽고 이야기 안쪽에서 답해주는 코치가 함께하는, 차분한 에디터.
메모, 인물, 시간선, 버전이 다른 탭이 아니라 초고 바로 옆에 함께 살아 있습니다.
솔직한 독자 리포트가 에이전트가 보기 전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지점을 짚어줍니다.
초고를 공유한다는 것이 곧 내준다는 뜻이어선 안 됩니다. 누가 읽을지는 당신이 정하고, 나머지 작업은 오롯이 당신만의 것으로 남습니다.
글쓰기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그것이 요구하는 솔직함입니다. 도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은, 그 솔직함을 비공개로 지키고, 당신이 쓴 문장을 떠난 그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