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고
첫 사무실은 프리몬트의 차고였다. 문은 끝까지 닫히는 법이 없었다. 책상 두 개, 그중 하나는 톱질대 위에 합판 한 장을 얹은 것이었고, 커피 머신은 어머니 부엌에서 들고 온 것이었다.
언제 잘될 줄 알았느냐고들 묻는다. 솔직히 말하면 한 번도 확신한 적이 없었다. 다른 결과를 알아볼 여유가 없었을 뿐이다.
첫해에만 세 번은 문 닫을 뻔했다. 그때마다 사소한 무언가가 우리를 살렸다. 늦게 들어온 대금, 모르는 사람의 메일 한 통, 일주일이라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