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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이력 증명 만들기: 한 단계씩 따라 하는 가이드

T Tim · 2026년 6월 30일 · 5분 분량

투고할 때, 공모전에 낼 때, 원고를 넘길 때. 「이거 사람이 쓴 거 맞습니까?」라는 한마디가 날아오면, 손에 내놓을 게 있어야 합니다. Slima의 창작 이력 증명이 바로 그것입니다. 당신의 버전 기록을 바탕으로 정리한, 인쇄해서 건넬 수 있는 보고서죠. 이 글에서는 그걸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서명하는지, 봉투에 넣을 만한 문서로 어떻게 바꾸는지를 알려드립니다.

먼저 짚을 것: 이 증명의 근거는 어디서 오는가

창작 이력 증명은 허공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책의 버전 기록을 읽어서 만듭니다.

Slima는 글을 쓰는 동안 자동으로 스냅샷을 저장합니다. 중요한 길목에서는 직접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버전이 남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습니다. 첫 글자부터 탈고까지 이어지는 이 궤적이 보고서의 원료입니다.

여기서 전제 하나가 따라옵니다. 버전 기록이 전혀 없는 책에서는 창작 이력 증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 작품을 이걸로 증명할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Slima 안에서 쓰는 편이 낫습니다. 과정이 온전히 남을수록 보고서의 무게도 커집니다. 더 단단하게 만드는 법은 글 끝에서 다시 다룹니다.

1단계: 입구 찾기

어느 스튜디오에 있느냐에 따라 입구가 두 군데로 갈립니다.

  • 글쓰기 스튜디오: 내보내기 메뉴를 열면 그 안에 「창작 이력 증명」이 있습니다.
  • 시나리오 스튜디오: Deliver(전달) 탭으로 가면 거기에 입구가 있습니다.

누르면 Slima가 책 전체의 버전 기록을 훑어 그 자리에서 보고서를 만들어 냅니다. 줄 설 일도, 알림을 기다릴 일도 없습니다. 누르면 바로 뜹니다.

2단계: 보고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읽기

보고서는 알 수 없는 숫자 더미가 아닙니다. 「이 책이 어떻게 자라났는가」를 몇 덩어리로 쪼개 보여 주는데, 각 덩어리는 심사하는 사람이 속으로 품는 질문 하나에 대응합니다.

  • 요약: 버전 수, 수동 스냅샷, 작업 일수, 최종 원고 글자 수, AI 상호작용 횟수. 이 책이 얼마나 긴 시간에 걸쳐, 몇 개의 버전을 쌓으며 만들어졌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 글자 수 증가 추이: 글자 수가 어떻게 차곡차곡 올라왔는지 보여 줍니다. 사람이 쓴 글의 곡선에는 굴곡이 있습니다. 터지듯 늘다가, 멈췄다가, 되돌아가 지우고 고치고. 이 들쭉날쭉한 선 자체가 위조하기 어렵습니다.
  • 창작 타임라인: 버전이 하나씩 이어진 기록입니다. 어느 것이 직접 저장한 수동 스냅샷이고 어느 것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남긴 것인지 표시됩니다.
  • AI 사용 기록: AI와 몇 번 주고받았는지, 어떤 기능을 썼는지 솔직하게 나열합니다. AI를 쓴 적이 없다면 이 칸은 기록 없음으로 표시됩니다.

3단계: 이름을 적기 (선택이지만 권합니다)

데이터가 절반을 말한다면,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직접 말해야 합니다.

보고서를 만들기 전에 저자 선언문을 한 단락 적고, 거기에 저자 서명을 더할 수 있습니다. 선언문에 무엇을 쓸지는 본인 몫입니다. 흔한 문장은 이런 식입니다. 「이 작품은 본인이 직접 창작했으며, AI는 보조 도구로만 사용했습니다.」 이 선언문과 서명은 정식 보고서에 박히지만, 문서 안에만 들어갈 뿐 Slima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서명을 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명이 붙은 선언문은 객관적인 숫자 더미를, 이름을 내건 사람이 책임지겠다고 한 약속으로 바꿔 놓습니다. 받는 쪽 입장에서 이 차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4단계: PDF로 인쇄해서 넘기기

보고서는 판형이 짜인, 인쇄 가능한 웹 페이지입니다.

파일로 만드는 건 간단합니다. 열린 보고서 화면에서 브라우저의 「인쇄 → PDF로 저장」을 쓰면 PDF 한 부가 나옵니다. 그다음은 여느 문서와 똑같습니다. 메일에 첨부해 보내든, 투고 양식에 올리든,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솔직하게: 이 증명이 할 수 있는 것과 못 하는 것

이 보고서를 만능 면죄부로 여기지는 마십시오. 과하게 떠벌리면 오히려 본인이 다칩니다.

창작 이력은 강한 증거입니다. 다만 철벽 증거는 아닙니다. 이 책이 실제 시간을 거치며, 실제 수정의 연쇄를 통해 천천히 모양을 갖췄다는 것은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작 의도까지 대신 증명해 주지는 못합니다. 보고서에 찍힌 시간 역시 Slima 서버가 찍은 것이지 제3자가 공증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계는 보고서가 알아서 명확히 적어 둡니다. 본인 대신 부풀리지 않습니다.

이건 사건을 끝내는 최후 변론이 아니라, 법정에 내놓는 단단한 증거물 한 점입니다. 값어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누가 물어 올 때, 믿을 만하고, 확인할 수 있고, 맨손으로는 지어내기 어려운 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 이게 왜 중요한지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글을 읽어 보십시오: 「이거 사람이 쓴 거 맞습니까?」가 진짜 질문이 될 때.

이 증명을 더 묵직하게 만드는 세 가지 습관

같은 책이라도 누구의 보고서는 빈약하고, 누구의 보고서는 단단합니다. 차이는 대개 이 몇 가지에서 갈립니다.

  • 중요한 길목에서 수동 스냅샷 남기기: 한 장을 끝냈을 때, 큰 수정을 한 차례 마쳤을 때, 손이 간 김에 수동 스냅샷을 하나 저장하고 설명을 한 줄 붙이십시오. 수동 스냅샷은 타임라인에서 유난히 또렷하게 보입니다. 「의식적으로 작품을 밀고 나갔다」는 증거가 됩니다.
  • 되도록 Slima 안에서 쓰기: 다 써 놓은 원고를 통째로 복사해 붙여 넣으면 타임라인에는 버전이 딱 하나만 남습니다. 그건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합니다. 과정이 남으려면 글쓰기가 실제로 이 안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 일찍 시작하기: 타임라인이 길수록, 걸친 날수가 많을수록 설득력이 붙습니다. 언젠가 어떤 작품을 증명해야 할 것 같다면, 첫날부터 버전 기록을 켜 둔 채로 쓰십시오.

「사람이 썼다」는 사실이 점점 더 증명을 요구받는 시대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한 가지는, 오늘부터 어떻게 썼는지를 차곡차곡 남겨 두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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