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ma로 웹소설 연재하기

연재 주기를 지키고, 찾아온 독자를 붙듭니다.

연재를 죽이는 것은 공백입니다. 그리고 그 공백은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드뭅니다. 파일을 열었는데 오늘이 어디서 이어지는지 모르겠어서 생깁니다.

왜 어려운가

연재는 창작이기 전에 체력입니다.

오늘 한 편을 올려야 하고, 오늘 심어 둔 것이 석 달 뒤에도 작동해야 합니다. 이 둘은 서로를 잡아당깁니다. 밀리기 시작하면 먼저 지는 쪽은 늘 심어 두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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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끊기면 돌아오는 길이 깁니다

사흘 쉬면 한 줄을 쓰기 전에 두 시간을 자기 글 다시 읽는 데 씁니다. 연재를 실제로 끝내는 것은 대개 그 두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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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 놓고 잃어버립니다

연재에서 복선과 회수 사이에는 몇 주가 놓입니다. 묻을 때는 어디 묻었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회수할 때가 되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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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AI를 어디에 썼는지 묻기 시작합니다

그 항목은 작품보다 한참 늦게 생깁니다. 채우려고 앉으면 손에 남은 것은 작년 봄에 대한 어렴풋한 느낌뿐입니다.

Slima는 이렇게 받칩니다

내일의 내가 오늘 멈춘 자리를 잇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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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진행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챕터마다 목표 분량과 상태가 붙습니다. 원고 총괄표가 작품 전체를 한 화면에 펼쳐 놓으므로, 오늘 어디서 시작할지는 떠올리는 대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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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을 눈에 보이게

집필 마일스톤 열 단계, 원고가 자랄수록 함께 자라는 슬라임, 그리고 직접 정하는 일일 목표. 유료 플랜의 휴식 보호는 하루 쉬어도 연속 기록이 살아남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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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에도 걸어 둘 자리가 있습니다

메모 두 개를 짝지어 복선과 회수로 묶습니다. 아직 회수하지 않은 것들을 패널이 대신 들고 있는데, 기억이 가장 못하는 일이 정확히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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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그 일이 벌어질 때 남습니다

AI가 쓴 것, 붙여넣기와 가져오기, AI 상담. 세 통로를 따로 셉니다. 플랫폼이 물어 오면 인상 대신 숫자를 내놓게 됩니다.

원고 편집기. 왼쪽은 파일 트리, 오른쪽은 지금 쓰고 있는 챕터입니다.
오늘 올려야 할 화가 인물과 장소, 연표와 같은 트리 안에 있습니다.
연재 플랫폼의 현실

주기가 노출을 만들고, 표기란은 원고보다 늦게 옵니다.

문피아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까지 국내 연재의 구조는 서로 닮았습니다. 무료 연재로 독자를 모으고, 주기가 노출을 만들고, 노출이 유료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한 번 밀리면 회복에 드는 비용이 글 한 편보다 큽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어떻게 물을지가 아직 자리를 잡는 중이고, 공모전 요강과 플랫폼 약관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조항을 붙이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질문이 늘 원고보다 늦게 도착한다는 사실입니다. 나중에 되짚어 복원하는 방식은 잘 되지 않습니다. 대화 기록을 1년치 거슬러 올라가도 손에 남는 것은 대략적인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과정의 기록이고, 표기를 채울 때 짚을 근거입니다. 어떤 문장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가려내는 판정이 아니라 기록이며, Slima는 이를 판정으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사람과 AI의 비율을 숫자 하나로 내놓는 일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 한 편만.

무료 플랜에서 작품 하나와 여섯 가지 파일, 버전 기록을 쓸 수 있습니다. 연재 주기가 버티는지는 일주일이면 압니다.